[앵커]
오는 9월 퇴임하는 이흥구 대법관의 뒤를 이을 제청대상 후보 4명도 추려졌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약 다섯 달째 공석인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까지 동시 제청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흥구 대법관의 뒤를 이을 제청대상 후보 4명이 추려졌습니다.
김문관 부산지방법원장, 김성수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김예영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 김정중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가 후보자 명단에 올랐는데, 박은정 위원장은 법치주의와 사법부 독립, 국민의 기본권 보장,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신념 등에 더해 도덕성과 청렴성을 겸비한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이들의 주요 판결과 업무 내역 등 관련 정보가 법원 누리집에 공개되고, 대법원은 오는 7일까지 추천 후보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게 됩니다.
정식 회의에 앞서 진행된 접견 자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은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까지 동시 제청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조희대 / 대법원장 : 지난번에 좋은 추천을 해주셨는데, 아직 마무리를 짓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앞으로 합쳐서 다 열심히 잘 해보겠습니다.]
지난 1월 이미 노 전 대법관의 후임 후보 4명이 추천됐지만, 제청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법관과 노 전 대법관의 후임 후보로 모두 8명이 이름을 올리게 됐고, 이 가운데 여성 법관은 3명, 사법연수원 22기부터 30기까지 포진돼 있습니다.
후보자 선정 이후 대법원장의 제청에 별도로 정해진 기한은 없습니다.
다만 다음 달 이 대법관이 퇴임하기 전까지 후임이 임명되지 않으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대법관 2명이 공석인 채로 운영돼야 합니다.
대법원과 청와대의 물밑 협상이 이뤄질 거로 보이는데, 이 대법관 후임 인선이 약 다섯 달째 공석인 노 전 대법관의 후임자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기자 : 강보경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정민정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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