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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엔 태양광 핵심소재에 관세...한국 기업 영향은?

2026.08.06 오후 10:50
트럼프, 폴리실리콘 추가 제재…이르면 6일 발표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동남아산 수입도 차단"
미국 공장 둔 한화큐셀·OCI 등 '원가 급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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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와 태양광 패널의 핵심 원자재인 폴리실리콘에 추가 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공급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인데, 한국 기업도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목됩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반도체와 태양광 패널의 핵심 소재로 쓰이는 폴리실리콘.

중국이 전 세계 시장 90%를 장악하자 2년 전 바이든 행정부는 50%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조 바이든 / 전 미국 대통령 (2024년 5월) : 중국은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해 중국 기업이 전 세계 수요보다 훨씬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미국 관세에 대응해 가격을 더 낮추자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제재에 나선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엔 15% 관세에 최저가격제까지 적용해 중국의 덤핑 공세를 무력화하겠다는 겁니다.

2년 전엔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겨냥한 무역법 301조를 적용한 반면 이번엔 미국 국가안보 위협을 근거로 한 무역확장법 232조를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정국이 아닌 품목 전체를 타깃으로 삼아 동남아 우회 수출로까지 차단하겠다는 포석입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지난해 4월) : 제3국이 중국이나 아시아산 소재 및 제품을 재가공하는 '수출 거점'으로 전락하는 상황을 우려합니다.]

미국 공장에서 태양광 패널과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 한국 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말레이시아 등 제3국에서 폴리실리콘을 조달하는 한화큐셀과 OCI 등이 원가 급등의 부담을 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한국이 미국산 폴리실리콘의 주요 수입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에 대한 예외 적용을 요청한 만큼 미 행정부의 최종 발표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디자인 : 정하림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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