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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 설명회 마무리 단계...검사·수사관 '온도 차'

2026.08.11 오후 06:24
서울중앙지검·고검·대검찰청 등 중수청 설명회
검사 30여 명 참석…수사관은 5백여 명 '온도 차'
전국 순회 설명회 마무리 수순…구인난 해결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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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검찰청을 돌며 열린 중대범죄수사청 임용 설명회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각종 유인책에도 설명회 참석률은 정원을 크게 밑돌았는데 검사와 수사관 사이 온도 차도 감지됐습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방청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중앙지검, 그리고 대검찰청 검사와 수사관을 상대로 중수청 임용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검사 대상 설명회에는 30명 남짓한 검사가 참석한 반면, 같은 시각 열린 수사관 대상 설명회에는 500여 명이 모여 대조를 이뤘습니다.

[검찰 수사관 : (설명 좀 들으셨을 때, 중수청 가야 할까 이런 확신이 들 만큼 좀 설득이 되셨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잘…. 50대 50.]

이로써 지난 5일부터 전국 검찰청을 순회하며 열린 임용설명회는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는데, 구인난을 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실제 지난 10일까지 설명회에 참석한 검사는 정원의 10% 안팎인 210명에 그쳤습니다.

중수청으로 이동할 경우 검찰 내부에서 반역자로 낙인 찍힐 수 있다는 우려가 지원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러면서 참석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도 일각에서 감지됩니다.

검사와 수사관의 역할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검사들의 관계 기관 파견이 유지되는지 제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도 이동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입니다.

설명회에선 승진이나 수당, 관사 지원 여부 등 근무 환경과 밀접한 질문도 이어졌지만, 답변이 구체적이지 않아 유인책이 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물론 검찰개혁에 앞장선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쿠팡 사건 처리 과정 외압 의혹을 폭로한 문지석 검사처럼 중수청 지원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사례도 있습니다.

오는 20일까지인 임용 희망 신청서 접수 마감을 앞두고, 중수청과 공소청을 둔 검찰 직원들의 고심은 마지막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기자 : 강보경
영상편집 : 변지영
디자인 : 지경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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