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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더블 우승' 이끈 포옛, 대표팀 임시 지휘봉 잡나?

2026.08.12 오후 06:27
10위까지 떨어졌던 전북에 '더블 우승' 안겨
대표팀 임시 감독 지원…한국 무대 이해도 강점
2년 전 최종 후보 3인까지 올랐지만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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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 한 시즌 만에 전북의 '더블 우승'을 만들어낸 거스 포옛 감독이 축구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미 공개 채용에 지원했다고 밝혔는데, 무엇보다 한국 축구 무대를 잘 안다는 게 강점입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을 앞두고 위기의 전북을 이끌게 된 거스 포옛 감독은 이렇게 단언했습니다.

[거스 포옛 / 전 전북 감독 (지난해 2월) : 장기적으로는 전북이 마땅히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빈말이 아니었습니다.

2024년 12개 팀 가운데 10위에 머물러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렀던 전북에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 트로피를 모두 안겼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전술을 선수들에게 맞게 바꾸는 유연성 덕분입니다.

[거스 포옛 / 전 전북 감독(지난해 12월) : '올해 1월 시즌 전에 전북 우승 가능합니까?'라고 물어봤다면 '술에 취하셨어요?'라고 반문했을 텐데 우린 천천히 기적과 같은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포옛 감독은 언론을 통해 대표팀 임시 감독 채용 지원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그의 강점은 한국 축구 무대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겁니다.

이번 임시 감독은 당장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A매치 6경기를 모두 치러 의미 있는 결과를 내야 합니다.

일본의 한 스포츠 매체가 포옛 감독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2년 전 포옛 감독은 홍명보 전 감독, 바그너 감독과 함께 최종 후보 3인에 올라 면접까지 봤지만, 결과적으로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임시 감독을 뽑기 위한 서류 접수를 마무리한 축구협회는 다음 주 1차 검증을 통과한 후보자들을 상대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우선 협상 대상자를 상대로 계약 협상에 들어갑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정민정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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