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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 공방에 '전화방' 의혹까지...마지막 토론회 난타전

2026.08.12 오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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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그야말로 난타전이 펼쳐졌습니다.

그동안 서로를 공격한 쟁점들을 줄줄이 다시 꺼내 들며 분위기가 격해지기도 했는데, 커지는 당내 분열 우려 목소리에 후보들은 누가 당선돼도 서로를 돕겠다고 우선 약속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당 대표 후보 마지막 TV 토론회는 최대 승부처인 호남과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가 동시에 진행 중인 시점에 열렸습니다.

박빙 구도 속 굳히기, 또는 뒤집기가 절실한 만큼, 김민석·정청래 두 후보는 서로의 과거를 저격하며 '배신'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얼굴 푸시고요. 본인이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하고 탈당하고 그리고 배신한 것에 대해서 트라우마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2022년 불교계와 갈등으로) 대통령 선거를 망쳐 먹었는데 그에 대해서 왜 사과하지 않느냐, 그것이야말로 배신 아니겠습니까?]

레버리지 ETF부터 보완수사권 폐지 입법, 지방선거 평가까지, 기존에 나온 공방을 모조리 동원해 총리와 당 대표 시절 '책임론'을 부각했습니다.

김민석, 송영길 두 주자가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를 두고 협공을 펴자, 결국 설전으로까지 치달았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1번 국정 과제가 대한민국 헌법 개정 문제라는 걸 모르고 내란 종식이라고 할 수 있었는지, 그게 어떤 '뇌피셜'에서 나온 겁니까?]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그럼) 국정과제 50호는 뭐예요? (가져왔어요) 덫을 놓고 퀴즈하는 식으로….]

신천지부터 '불법 전화방'까지, 전당대회를 얼룩지게 한 의혹들 역시 소환됐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전진숙 의원의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신 것 같은데, 극단적인 '반명'이라고 하는 그 분이 후보님 캠프의 일원으로서 전화를 해서 그 상황을 유도했다고 해요.]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해명대로면) 자발적 자원 봉사자가 그 당원 명부는 어떻게 갖고 있었을까요? 누가 주지 않았을까요?]

"박빙 대결 중인 김민석, 정청래 후보는 선호투표와 결과 승복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누가 당선돼도 서로를 돕겠다고 우선 약속하긴 했지만, 전당대회 이후 당내 분열을 우려하는 시선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이주연
화면제공 : SBS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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