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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위협에 트럼프 비행기 바꿔 탔다는데..."CIA는 '신빙성 낮다'"

2026.08.13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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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군용기 비밀 환승' 논란의 도화선이 된 이스라엘의 '암살 위협' 첩보를 두고 미 정보당국은 신빙성이 낮다는 평가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정보에 정통한 전·현직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이란의 암살 위협이 있다는 첩보를 전달했으나, 미 중앙정보국(CIA)은 이 첩보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평가를 달아 트럼프 행정부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당국자는 워싱턴포스트에 해당 정보가 "이스라엘에서 나온 것이지 미국이 생산한 게 아니며,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신변을 지키는 미 비밀경호국(USSS)은 이 같은 CIA의 '회의적 평가'에도 이스라엘의 첩보를 토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비행기를 바꿔 타도록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비밀경호국과 군 관계자들이 자신이 다른 항공편, 다른 비행기에 타기를 원했고 안전성은 똑같지만, 그들이 그렇게 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그렇게 했으며 자신은 그들이 말하는 대로 한다"고 답했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했던 참모 중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의 첩보 내용과 비밀경호국이 제시한 기만책을 보고받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 군용 수송기로 옮겨타지 않고 에어포스원에 남았다고 전직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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