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국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비 오기 전날까지 물 댔는데"...폭우에 휩쓸린 논

2026.08.19 오후 03:49
뿌리 채 뽑힌 나무…돌무더기에 덮인 논
지난주만 해도 가뭄 '심각' 단계…농업용수 '부족'
"폭우 전날 오전까지도 논에 물 댔다"
거제지역 논 300㏊ 침수…경남 전체 피해의 82%
AD
[앵커]
거제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논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비를 기다리던 논은 집중호우로 처참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경남 거제시 둔덕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논 피해가 심각한가요?

[기자]
제 뒤로 영글어가는 벼가 보이실 텐데요.

그런데 바로 옆은 상황이 정반대입니다.

잠깐 카메라 앵글을 옆으로 돌려보겠습니다.

돌무더기가 잔뜩 깔린 모습을 보실 수 있을 텐데요.

아름드리나무도 뿌리째 뽑힌 채 널브러져 있습니다.

산에서 유실된 토사와 나무 등이 하천을 따라 쏟아지는 과정에서 논 옆 둑이 터져 이렇게 됐다고 합니다.

잘 보이진 않지만, 돌무더기 아래 벼가 있습니다.

그 옆을 보시면 벼가 누워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농민은 벼가 생존 본능을 일으켜 낱알에서 싹을 틔운다고 설명했습니다.

벼를 버려야 하는 상태인 겁니다.

거제지역은 지난주만 해도 가뭄 단계 '심각'으로 극심한 가뭄을 겪었습니다.

농업용수가 부족해 농민의 시름이 깊었는데요.

이에 소방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거제지역에 물 602t가량을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 논에도 폭우가 내린 전날 오전까지 물을 댔다고 농민이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가뭄 사태는 지난 광복절 연휴를 거치며 폭우 피해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2백 년에 한 번 온다는 폭우에 논 곳곳이 침수 피해를 본 건데요.


논 3백㏊가 침수됐는데, 경남 전체 농작물 피해 면적의 82%에 해당합니다.

수확의 결실을 기다리던 농민들은 짧은 기간에 발생한 가뭄과 폭우라는 이중고에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상기자 : 강태우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9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3,509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09,469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