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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 협상, 미 알루미늄 업계·러트닉 상무장관 때문에 파국"

2026.08.24 오전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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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 협상, 미 알루미늄 업계·러트닉 상무장관 때문에 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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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안보 협력과 자유 무역을 바탕으로 가장 가까운 동맹이었던 미국과 캐나다가 무역 전쟁을 벌이게 된 건 미국 알루미늄 업계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캐나다 공영 방송 CBC 뉴스는 양국이 막판 협상까지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미 일부 업계와 러트닉 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내 강경파의 반발로 무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양국이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50%에서 25%로,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는 안에 잠정 합의하기로 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알루미늄 업계는 원자재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낮추더라도 가공 제품에는 50% 관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러트닉 장관도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부문별 관세에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동차 관세도 걸림돌이었는데 캐나다는 미국산 부품에 적용되는 관세 환급 혜택을 모든 북미산 부품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미국 측이 협상 막판 중·대형 트럭을 관세 감면 대상에서 제외하려 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 측이 강하게 반발한 것은 관세 자체만이 아니었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이 캐나다의 프랑스어 문화 보호 조치 약화, 타국과의 무역 협상 제한 등을 막판 조건으로 밀어붙였다며 "이는 권력 다툼이며 주권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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