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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우크라 미사일 생산 지원...러 "전쟁에 기름 부어"

2026.08.25 오전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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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맞아 유럽 정상들이 키이우를 찾아 연대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방공망이 뚫린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밀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는데, 러시아는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무장한 무인 군용차 수십 대가 키이우 중심 거리를 행진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독립기념일 35주년을 맞아 드론과 로봇 전력으로 구성된 퍼레이드를 공개하며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600일이 넘도록 전면전이 계속되면서 모두에게 힘든 시기라면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는 국민의 목숨을 지키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럽 주요 정상들은 키이우에 집결해 변함없는 지지를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자체 미사일 생산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도 내놨습니다.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우크라이나를 선택한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장거리 미사일, 스톰섀도의 부품 관련 기밀을 해제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앤디 버넘 / 영국 총리 : 우크라이나가 자체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스톰섀도 기술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고, 오늘 저는 이를 승인했습니다.]

러시아는 영국이 우크라이나 편에서 참전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영국은 체계적으로, 정기적으로 불에 기름을 부으면서 평화 절차에 어떤 진전도 없도록 음모를 꾸밉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미사일 생산지를 파괴하기 위해 위치 정보를 수집 중이라며 확전을 경고했습니다.


독립기념일에도 양측의 교전은 계속됐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흑해와 관련해 러시아와 대화할 거라고 언급해 '흑해 휴전'이 논의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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