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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기국회 결의 다졌지만...'노선 전쟁' 뇌관

2026.08.28 오후 12:27
민주 "정기국회 100일은 대도약 위한 골든 타임"
'정청래 거론' 김민석 강연 여파…최고위 견제구도
국민의힘 연찬회서 마이크 잡은 박근혜…"단일대오 당부 취지"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 등장에 '술렁'…반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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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1박 2일 동안의 워크숍과 연찬회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단합을 외쳤지만, 양당 모두 내부 노선 다툼이 만만치 않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부터 보겠습니다.

워크숍 일정 지금은 모두 종료됐죠?

[기자]
네 이틀째 일정 최고위원회의로 열었고요, 결의문 낭독을 마지막 순서로 끝마쳤습니다.

앞으로 정기국회 100일은 대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으로서 당·정·청이 하나 되어 더 큰 정치로 국민 기대에 응답하자, 뜻을 모았습니다.

각종 개혁 과제와 3대 메가 프로젝트, 주요 입법과제 완성을 위한 결의도 다졌습니다.

김민석 대표, 조만간 의원 전원에게 각자 구체적 임무가 부여될 거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생, 민생, 민생, 제1의 관점으로 이 내우외환을 돌파하고, 황금시대로 가는 분기점에서 우리 모두가 전력투구하자….]

다만 어제 면전에서 정청래 전 대표를 거론한 김민석 대표 강연 여파로 아침 최고위에선 친청계를 중심으로 견제구가 쏟아졌습니다.

김 대표는 어제, 정 전 대표와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중도는 없다'는 정 전 대표 주장을 사실상 정면 반박, 중도보수로의 영점 이동을 강조했었죠.

친청계 일제히 중도 확장에 동의한다, 지금은 단결할 때다 확전은 자제하면서도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건 오만과 독선이다 뼈 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내부적으론 '김 대표한테 당했다'며 격앙된 반응도 튀어나오고 있습니다.

김 대표 측은 정 전 대표가 직접 반박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당혹스러움을 내비치면서도, 외연 확장을 둘러싼 노선 차이 자체는 의도적으로 드러냈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연찬회도 성황리에 마무리됐죠?

[기자]
네 여권 지지율 하락 추세 속 대여투쟁 의지를 한껏 끌어올렸는데요, 국민의힘은 결의문에서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모든 시도에 단호히 맞서고, 흔들리는 국방과 치안의 기본을 바로 세우며 무너진 주거 사다리 복원을 위해 규제와 세금 부담을 덜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싸우자고 외쳤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정치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결국 국민의 삶을 더 잘 챙기는 정당을 만드는 것, 그것이 개혁과 혁신입니다.]

어제 연찬회엔 이례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연단에 섰죠, 사실상 이번 연찬회 주인공이라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박 전 대통령 최측근 유영하 의원,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보수가 벼랑 끝에 몰렸단 위기감 속 단일대오와 강력한 투쟁을 당부하기 위함이다, 참석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도부 중심으로 단결하라는 박 전 대통령 말은 특정인에 힘을 싣기보단 원론적 이야기라며, 지도부도 개인의 신념보단 국민이 원하는 것을 헤아리는 데 집중하라는 뜻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다만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이 당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해야 할 연찬회 단상에 오른 걸 두고 당 내부에서도 뒷말이 무성했는데요, 단순 화합 도모를 넘어 당에 생기를 줬다는 호평과 총선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냔 회의적 반응이 공존합니다.

연찬회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오늘 국민의힘에선 장동혁 대표가, 민주당은 김영진 행안위원장과 경찰개혁추진단이 '실종 허위 종결' 사건 관련 제주경찰청을 현장 방문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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