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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 살해 피의자, 31살 정창성

2026.09.01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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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대학 강사가 20대 중국인 여학생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경찰이 피의자 신상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상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31살 정창성입니다.

어제 신상 정보 공개위원회를 개최한 경찰은 조금 전인 오전 9시쯤 정창성의 실명과 나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신상 정보 공개위원회는 피해의 중대성과 범죄의 잔인성이 인정되고 범행 증거도 충분하다면서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따져보면 신상 정보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대학 강사로 일해온 중국 국적의 정창성은 지난 20일 경북 경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20대 중국인 유학생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과정은 치밀하고, 또 잔인했습니다.

정창성은 범행 이후, 여장을 하고 피해 여성의 휴대전화를 들고 동대구역에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역에 도착한 뒤 휴대전화를 끄고, 화장실에서 남자 옷으로 다시 갈아입은 뒤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범행 다음 날에는 경찰에 직접 실종 신고도 했는데요.

여성이 마치 실종된 것처럼 꾸며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겁니다.

실제로 경찰은 범행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범행 닷새 뒤인 지난 25일 정창성을 체포했습니다.

체포 이후 수사 과정에서 범행 이후 시신을 훼손해 여러 곳에 유기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정창성은 구속 영장 실질 심사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쳤을 때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살인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영상기자 전기호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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