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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이소영, 갭투자로 7억 벌어"...이소영 측 "사실무근"

2026.09.09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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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이소영, 갭투자로 7억 벌어"...이소영 측 "사실무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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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비거주 1주택' 아파트를 전세로 임대하며 10년간 약 7억원의 장부상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 장관 후보자 측은 즉각 반박했다.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분석해 공개한 이 후보자 재산 신고 내역 등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6년 2월 채권최고액 1억8천만원의 대출을 끼고 서울 홍제동 아파트를 4억9천만원에 구입했다.

서울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소유한 아파트와 같은 단지의 동일 평형 호수는 올해 7월 11억9천만원에 실거래됐으며, 전세 계약은 지난 달 26일 매입가보다 1억5천만원 높은 6억4천만원에 체결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실제 대출금의 120∼130% 수준으로 책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 후보자는 실제 약 3억5천만원의 자금으로 집을 구매해 10년 사이 약 7억원의 장부상 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최 의원은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2019년 6월 해당 아파트를 임대로 내놓은 이후 7년간 실거주하지 않았다.

최 의원은 비거주 1주택 장기 보유를 '투기적 갭투자'로 규정하고 증세를 주장해왔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가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 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투자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정부·여당이 평소 강조해온 무주택 실수요자 보호·비거주 주택 규제 원칙이 장관 후보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인사청문회에서 명확히 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자 측 중기부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후보자는 2015년 12월 홍제동 아파트를 신혼집으로 취득해 약 5년간 실거주했다"고 반박하며 "제21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2020년 3월 의왕으로 거주지를 옮겨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시세 차익과 관련해서는 "아직 집을 보유하고 있어 시세 차익을 냈다고 볼 수 없다"며 "수익 실현을 낸 것이 없기 때문에 시세 차익도 맞지 않는다"고 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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