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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냉동창고 살인' 30대 다음 주 송치 예정...공범 수사 계속

2026.09.10 오후 06:05
수사 초기 "위조 알아채면 가둬두려 냉동창고 설치"
"상품권 보관 위해 설치" 번복…범행계획 은폐 의심
범행 직전 피해자 휴대전화 보관…다른 장소서 조작
경찰, 압수물 분석해 진술 검증…다음 주 검찰 송치
경찰, 공범 '유가증권 위조' 공모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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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파주 냉동창고 살인 사건 피의자가 이르면 다음 주 검찰에 넘겨집니다.

피의자는 계속해서 진술을 번복하는 가운데, 경찰은 공범이 범행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혜린 기자, 피의자가 진술 내용을 번복하고 있다고 하죠?

[기자]
네, 파주 냉동창고에서 여성을 가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카페 사장 A 씨는 초기 실종 수색 때부터 경찰에 피해자와 헤어진 장소나 이후 행적에 대한 허위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후로도 진술이 계속 바뀌었는데요.

구속됐을 당시엔 상품권이 가짜라는 걸 알아차리면 가두려고 창고를 만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조사에서 냉동창고에 상품권을 보관하면 가짜라는 사실을 알아채기 어려울 것 같아 설치했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다는 정황을 숨기기 위해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A 씨는 또, 피해자가 냉동창고에 들어가기 직전 휴대전화를 두고 가도록 했는데, 휴대전화를 경기 고양시 일대에서 켜고 끄기를 반복하면서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등을 분석해 A 씨 진술의 사실 여부를 검증한 뒤, 오는 14일 A 씨를 송치할 예정입니다.

[앵커]
피의자 진술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인데, 함께 입건된 공범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공범은 우선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공범이 살인에 가담했는지, 상품권 조작에 가담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피의자 A 씨는 피해자를 냉동창고로 유인해 숨지게 한 혐의와 함께, 인쇄업체에 촬영용으로 쓰겠다며 가짜 상품권 인쇄를 요청한 혐의로도 추가 입건됐습니다.

입건된 공범은 숨진 피해자와 지인 관계였는데, 피해자를 A 씨에게 소개해 준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관련 인물들을 조사하면서 '상품권 사기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A 씨가 이전에도 비슷한 거래를 한 정황이 있는지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혜린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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