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남 3구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해온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값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중저가 지역의 급등세는 여전히 서울 전체의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 주 전 0.01% 오르는 데 그치며 사실상 보합권에 머물다가 9월 들어 마이너스로 전환된 겁니다.
강남구와 서초구에선 5주째 내림세가 이어졌습니다.
하락폭에선 차이를 보였지만, 두 곳의 아파트값은 모두 0.3%대의 하락 흐름을 보였습니다.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는 건데, 장기보유공제율 축소와 장기거주소득공제 한도 신설 등 고가 주택을 겨냥한 세제 개편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 : 양도세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이게 일정 부분 강남 2구(강남구·서초구) 고가 주택에 대해서 매도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 중저가 지역의 아파트값은 여전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상승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0.4% 안팎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이는 서울 전체의 오름세로 이어졌습니다.
수원 영통과 화성 동탄, 용인 기흥 등 반도체 벨트로 불리는 경기 남부 지역들의 아파트값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YTN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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