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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약 청탁 의혹' 김승원 재수사 검토 착수

2026.09.11 오후 05:45
김승원, 지인 부탁 받고 식약처에 '승인 청탁' 의혹
같은 의혹으로 2년 전 검찰 수사…기소유예로 결론
장관 지명 뒤 고발 잇따라…주말까지 고발인 조사
경찰, '용혜인 의혹' 관련 이틀 연속 고발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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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 재수사 여부 검토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고발인을 잇달아 조사한 뒤 이미 한 차례 수사기관의 판단이 내려진 이 의혹을 다시 수사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허연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신약 청탁 의혹' 고발 사건을 배당받은 지 사흘 만에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 겁니다.

이 전 시의원은 식약처의 승인 과정 전반에 국회의원인 김 후보자의 외압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이종배 / 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 (식약처에서) 허위 조작된 서류를 걸러내지 못하고 허위 조작된 서류를 승인하게 된 배경에는 김승원 후보자의 압력이 있지 않았나….]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 모 씨 부탁으로 제넨셀의 신약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식약처에 부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년 전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기소유예로 결론 나면서 재판에 넘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다시 수사하라는 고발이 잇따랐습니다.

경찰은 주말까지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재수사 가능 여부를 본격적으로 따져볼 방침입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고발 취지와 과거 수사기록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증거나 정황이 있는지 확인해 수사할 만한 사안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여러 의혹과 관련해서도 이틀째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김승원 후보자의 청탁 의혹과 관련해 새로운 정황들이 연이어 불거지는 가운데, 경찰의 재수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YTN 허연진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신홍
디자인 : 김진호

YTN 허연진 (yeonjin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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