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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는 없다"...이름값 제대로 해낸 올 시즌 FA 스타는?

2026.09.14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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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가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면 해마다 대형 FA 계약을 체결한 선수들의 성적표가 주목받습니다.

계약 이상으로 맹활약한 선수가 있는가 하면 뜻하지 않은 부상이나 부진으로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도 있죠.

올 시즌 대형 FA 계약 선수들의 성적, 박순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현장 중계 : 담장 쪽으로 타구를 날려 버립니다. 데뷔 첫 30홈런]

상대 선발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야구장 제일 깊숙한 중앙 담장을 넘겨 버립니다.

강백호는 올 시즌 4년 최대 100억 원으로 한화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오버 페이' 논란이 있었지만 시즌 초반 타점 선두로 팀을 이끌었고 19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미 30홈런 100타점을 넘겼습니다.

개인 최고 기록인데다 나이를 고려하면 더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까지 나옵니다.

[강백호 / 한화이글스 : 매 경기 정말 많은 팬분들이 와 주셔서 응원해주시고 해서 제 성적에서 더 뛰어 넘는 그런 시즌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감사드리고 근데 아직은 순위 게임 조금은 더 남아 있으니까 더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팬분들한테 더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거고요.]

[현장 중계: 아웃입니다. 까다로운 코스였는데 박찬호 선수가 엄청난 러닝 스로우를 보여 주내요.]

두산 내야를 책임지는 박찬호의 FA 첫 시즌도 합격점입니다.

시즌 한 경기를 제외한 127경기에 출전해 탄탄한 수비와 2할 8푼대 타율로 40년 최대 80억 원이라는 계약에 어울리는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돕는 탄탄한 내야 수비력은 팀의 입장에서는 기록으로 평가할 수 없는 큰 자산입니다.

[박찬호 / 두산베어스 유격수 : 두산이라는 팀을 이렇게 선택하게 된 이유도 좀 젊은 투수들의 그런 가능성들이나 그런 것들을 작년 시즌에 너무 많이 느껴서 가지고 좀 미래가 정말 밝아 보이더라고요.]

[현장 중계 : 중견수 앞에 안타. 4안타 경기 최원준]

KT의 최원준은 FA 금액 대비 올 시즌 '가성비'가 가장 좋은 선수입니다.

4년 최대 48억 원 계약에 불과하지만 타율 3할 4푼 2리에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가 8할 8푼대를 기록할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원준 / KT위즈 외야수 : 루틴과 연습 방법, 뭐 게임 플랜 이런 게 꾸준하게 유지하다 보니까, 뭐 잘 맞았는데 잡힐 수도 있고, 빗맞아도 안타가 나올 수 있으니까. 그런 멘탈적으로도 좀 많은 성장을 한 것 같습니다.]

LG와 4년 65억 원에 두 번째 FA 계약을 한 박해민도 여전히 최고 수준의 중견수 수비와 빠른 발로 제 몫을 다하고 있습니다.

3년 50억 원으로 KT로 이적한 김현수도 타율은 조금 떨어졌지만, 위기 때마다 팀을 구하는 한 방으로 이름값을 하고 있습니다.

투수 가운데는 최대 3년 45억 원에 계약한 KIA 양현종도 시즌 11승째를 올리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다른 시즌과 달리 대형 FA 선수 대부분이 계약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면서 올해 스토브리그 FA 계약에 벌써부터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정민정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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