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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부서지고 미사일 동나고...이란전쟁 미국 피해 첫 공식 집계

2026.09.15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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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부서지고 미사일 동나고...이란전쟁 미국 피해 첫 공식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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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중동 내 미군 기지와 외교 시설이 입은 막대한 타격 규모를 처음으로 공식 집계해 발표했습니다.

국방부 감찰관실이 공개한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개전 직후인 지난 2월 말부터 6월까지 바레인과 쿠웨이트 등 중동 전역에서 미군 시설 수백 곳이 집중 공격을 받아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F-15E 전투기를 비롯한 50대 이상의 군용기가 손상됐으며, 패트리엇 등 핵심 요격 미사일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이를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구하는 데만 최소 3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란의 파상 공세로 미 해군의 바레인 거점 기지마저 초토화되면서, 미군 군수 거점이 인도양으로 밀려나 보급 주기가 길어지는 등 군의 작전 수행 방식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부상병 이송 역시 핵심 헬리콥터 부대가 철수하면서 육상 운송으로 대체되는 등 중동 지역에 주둔한 미군의 고전 양상이 보고서에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군사 시설뿐만 아니라 각국에 주재하는 미국 대사관 등 외교 공관도 2천500억 원 상당의 피해를 보았으며, 전쟁 기간 긴급 대피한 외교 인력만 최대 3천500명에 달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이번 전쟁에 쏟아부은 직접 비용만 45조 원에 달한다고 추산한 가운데, 천문학적인 시설 복구 비용까지 더해질 경우 미국의 재정적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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