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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승원 낙마에 내상...'한동훈·민생' 이슈 전환 시도

2026.09.20 오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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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력 엄호했던 김승원 의원의 법무부 장관 후보직 낙마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동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 때리기와 민생 이슈로 국면 전환에 나섰지만, 표정 관리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승원 의원 사퇴 직후 고뇌에 찬 결단을 존중한다고 옹호했습니다.

당 내부에서는 공직자다운 자세다, '살신성인' 표현까지 써가며 치켜세우기도 했지만, 사퇴 발표 전 청와대에 음주운전과 갑질, 추행 등 의혹이 담긴 탄원서가 전달된 사실이 알려지며 기류는 바뀌었습니다.

야권의 공세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당사자가 사퇴한 만큼 당 차원에서는 더 대응할 게 없다고 선을 그은 겁니다.

[박 성 준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김승원 의원의 입장문이 어제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부분을 좀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공식 대응은 자제하며 추이를 지켜보는 모습인데, 당 안팎에서는 곤혹스러운 기색도 감지됩니다.

지켜보면 볼수록 잘된 인사라며 지도부까지 나서 후보자 사수에 '올인'했고, 청문 보고서 채택까지 강행했던 만큼,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단 수사자료 유출 의혹을 고리로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섰는데,

[조 계 원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법원에도 가지 않는 검찰 내부 문서가 어떻게 한동훈의 손에 들어갔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조선제일 불량 쪽가위'의 편집 공정을 밝히는 일입니다.]

검찰 개혁 명분을 내세워 수사를 촉구하는 동시에 한 의원 가족 관련 사건들도 소환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 등 민생 이슈를 띄우며 주도권 확보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른바 '김생용사'란 말이 나올 정도로 당력을 집중했던 만큼 민주당 내부에서도 파장에 대한 우려가 적잖은 모습입니다.

당장 추석 밥상 민심이 걱정인데,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유영준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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