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당권을 잡은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좀처럼 지지율 정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 개편과 당정 관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는 있지만, 당 안팎의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부장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집권 2년 차, 지방선거로 촉발된 지지율 위기 속 취임한 김민석 대표.
전당대회 과정에선 취임 100일 안에 당 지지율을 10%포인트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13일, KBS라디오) : 단결과 확장을 동시에 하는 것이 김대중 대통령 이후 우리의 노선이었고, 3개월 안에 우리 당 지지율을 10∼15% 올리고….]
하지만 꼭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의 성적표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게 사실입니다.
최근 다소 반등하긴 했지만, 당정 지지율 모두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겁니다.
취임 직후 당정 소통을 강화하고 민심 악화를 불러온 부동산 세제 개편과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퇴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조정자 역할을 해냈지만, 개각 국면에서 거듭된 인사 논란과 범여권 내의 관계 설정 등 단기간 내 풀기 어려운 난제가 발목을 잡았다는 게 당 안팎의 평가입니다.
김 대표 스스로 '내우외환'의 상황이라고 표현한 이유인데, 마냥 비관적이지만은 않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5일) : 선거의 부진으로 인해서 생긴 여러가지 내우외환이 지지율의 하강세를 계속하고 있지만 그 바닥이 이제 곧 거의 임박했다….]
집권 1년 차 허니문 기간이 끝나고 정책 재조정 시기가 맞물리며 지지율이 저조하지만 반등이 머지 않았다는 겁니다.
우선 '일하는 민주당'을 모토로 다가올 국정감사와 예산 심사에서 민생·개혁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겠다는 계획인데, 당 핵심 관계자는 김 대표 취임 후 출범한 특별기구와 TF가 차츰 정상 작동하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전당대회 과정에서 드러난 내부 분열과 범여권 통합 논의에도 한층 박차를 가해 지지층 다잡기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지율 위기 속에도 김민석 대표는 취임 100일, 지지율 10%포인트 견인 약속을 지키겠다고 공언하고 있는데, 남은 두 달 민생과 진영 통합에서 얼마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지가 성패의 가늠자가 될 거로 보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박유동
의뢰기관 :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2026년 9월 17일 ~ 9월 18일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
조사방법 : 무선 RDD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
표본오차 : [국정수행 평가] ±2.0%포인트(95% 신뢰수준) [정당 지지도] ±3.1%포인트(95% 신뢰수준)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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