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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에서 술 먹이고 집단 성폭행"...한국인 학생도 포함

2026.09.29 오후 05:05
"지난 2024년 남학생 7명이 술 먹이고 집단성폭행"
"대학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무런 처벌도 안 받아"
피해 여학생, 학교·남학생들 상대로 소송 제기
"이 씨 성 가진 한국인도 포함…현재 군 복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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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동부의 명문 코넬대에서 2년 전 벌어진 집단 성폭행 의혹 논란이 민사 소송을 계기로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용의자 가운데 한국인 학생도 포함됐는데, 현지 검찰이 뒤늦게 수사를 재개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동부의 이른바 아이비리그 명문 대학인 코넬대학교입니다.

지난 2024년 10월 당시 20살이던 여학생은 사교클럽에서 남학생 7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 3주 뒤에 대학 경찰에 신고했지만, 용의자들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토마스 P. 지우프라 / 피해 여학생 변호인 : 진짜 심각한 문제는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당시 검찰이 이 사건 수사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결국, 여학생이 2년 만에 학교와 남학생들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고, 대학 신문이 기사화하면서 다시 불거졌습니다.

온라인에는 가해 남학생들의 이름은 물론 얼굴까지 모두 공개됐고, 처벌을 촉구하는 웹사이트까지 생겼습니다.

특히 이 씨 성을 가진 한국인 학생도 포함됐는데, 현재 군 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검찰도 재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매튜 반 호우텐 / 뉴욕주 톰킨스 카운티 지방검사 : 그녀가 지난 2년 동안 얻은 내용을 바탕으로 대배심 앞에서 진실을 말할 수 있게 수사를 재개할 계획입니다.]

코넬대 측은 자체 조사를 통해 가해 학생에게 퇴학과 정학 처분 등을 내렸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최고의 명문 대학에서 불거진 성폭행 의혹에 학교와 수사 당국의 미온적인 태도까지 속속 드러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디자인 : 박유동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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