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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기대가 경제정책 효과 좌우" 미 경제학자 2명 노벨상

2026.10.13 오전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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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미국 경제학자 로버트 홀과 마이클 우드퍼드가 공동 수상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두 학자가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제적 충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기 안정화 정책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로버트 홀과 마이클 우드퍼드, 두 경제학자는 물가와 생산, 소비 등 거시경제의 흐름을 넘어 가계와 기업의 선택과 결정에 주목했습니다.

가계와 기업이 소득과 물가, 금리 등의 미래를 어떻게 예상하고 이해하는지가 경제정책 효과를 좌우한다는 겁니다.

[마이클 우드퍼드 교수 / 2026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 제 연구는 개인과 기업의 기대와 향후 정책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그들의 이해가 실제 정책 효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습니다.]

그만큼, 시장과 당국 간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우드퍼드 교수는 특히 중앙은행이 금리 정책 방향을 미리 알리는 이른바 '포워드 가이던스'를 대표적인 연구 성과로 꼽기도 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두 학자의 연구가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제적 충격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그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욘 하슬레르 / 노벨경제학상 선정위원장 : 최근 정책 당국이 에너지 가격 충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도 이 같은 접근법이 활용됐으며, 그 방법이 효과가 있다는 충분한 근거도 있습니다.]

수상소감에서 우드퍼드 교수는 현재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중동전쟁을 언급하며, 에너지 가격 변화가 세계 경제 전반에 파급효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제학상 수상자 발표를 끝으로 올해 노벨상 수상자 명단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열립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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