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은 영국과 유럽연합 제재를 받는 선박이 국내에서 석유제품을 싣고 러시아에 도착한 정황이 확인됐다면서, 재발 방지를 요구했습니다.
오늘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의 관련 질의에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세 척이 있었다'고 말했고, 여수항만공사 사장은 '러시아로 간 사실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김 의원은 일본과 싱가포르를 각각 목적지로 신고한 선박들이 러시아로 간 거로 확인된다면서, 현재는 석유제품이 대러 제재 대상은 아니지만, 북한의 2차 파병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발생한 불투명한 교역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가 외교부나 관세청 등과 공조해 우방국인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의 제재 대상 선박들이 한국에 입항할 때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영국 가디언은 지난 6일 유조선 7척이 지난 7∼8월 한국의 여러 항구에서 모두 17만6,000톤이 넘는 석유제품을 실어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 옮겼다고 보도했고, 이후 청와대는 정부가 제재 정책에 배치되는 행동을 한 것처럼 공개 비판한 건 사실과 다르고 매우 부적절하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