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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흑상어 '부캉이'...부산 북항 떠났나?

2026.10.31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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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항만으로 나간 흑상어 '부캉이'가 나흘 넘게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외해로 나갔을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부캉이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건 언제입니까?

[기자]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5일 전인 지난 26일이 마지막입니다.

북항 친수공원의 인공수로에서 2km 정도 떨어진 국제여객터미널 앞바다에서 발견된 게 당국의 모니터링에 포착된 마지막 기록입니다.

부캉이는 다음 날 북쪽으로 조금 더 떨어진 부두에서 일반 시민에게 목격되기도 했는데요.

해당 영상을 보면 부두에 정박한 선박들 사이로 부캉이가 보이는데, 천천히 유영하던 과거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이날을 마지막으로 부캉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활동 반경이 크게 넓어졌고, 잠영 시간도 길어졌다는 게 국립수산과학원의 판단인데, 시민 제보가 들어오면 현장에 나가 확인하는 것으로 모니터링 방식을 변경했습니다.

[앵커]
부캉이가 항만을 벗어나 넓은 바다로 완전히 나갔다고는 볼 수 없습니까?

[기자]
부캉이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부산 북항을 떠나 외해로 완전히 나갔다고 단정하기에는 조금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인공수로에서 나온 뒤로 주변 부두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동안의 움직임과 이동 거리를 볼 때 외해로 나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캉이가 이동하다가 또다시 목격될 수도 있어서 주말 동안 관찰 여부가 중요해졌습니다.


부캉이의 건강 상태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 인공수로보다 수심도 깊고, 먹이활동 환경도 나쁘지 않은 곳이어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 판단입니다.

북항 일대 수온이 최근 19도대로 떨어지며 점차 차가워지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외해로 나갈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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