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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821조 '슈퍼 예산' 시정연설..."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

2026.11.02 오후 09:37
이재명 대통령, '역대 최대' 821조 예산안 시정연설
"내년이면 IMF 극복 완료"…경제 회복 성과 짚어
"청년 예산 43조3천억·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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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820조 9천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예산안을 제시하며,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골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27년도 예산안 설명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내년이면 1998년 외환위기 당시 투입된 공적자금을 모두 상환해 30년 만에 IMF 극복을 완료하게 된다며, 지난 1년 5개월간의 경제 회복 성과를 짚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지표의 호전에도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이 여전히 짙다며, 소수 기업에 기회와 성과가 집중되는 '소수의 성장'이 아닌 '모두의 성장'으로의 대전환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내 삶이 나아지지 못한다면 성장이 무슨 소용이냐 라는 이 무거운 질문에 우리가 답해야 할 때가 됐습니다. '성장이냐 분배냐' 하는 낡은 이분법적 논쟁에서 벗어나 달라진 시대와 상황에 맞는 새로운 성장 공식을 제시해야 합니다.]

올해보다 12.8% 늘어난 820조 9천억 원의 역대 최대 수준 예산안도 직접 설명했습니다.

사회보장급여에 대한 '신청주의'를 '자동주의'로 개편하고, 청년 예산 43조3천억 원과 지방주도 성장에 33조 원을 투입합니다.

또 AI와 반도체 등 미래 핵심 기술 투자와 인프라 확충에 과감한 재정을 배정하고, 국방 예산도 8.2% 늘려 73조 3천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2027년 예산안은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지향하며 선도국가로 만들어 갈 미래선점 예산이자 국가 성장을 국민의 성장으로 이어낼 성장확산 예산입니다.]


이 대통령 연설문에선 '성장'이란 단어가 36번으로 가장 많이 등장했고, '투자'가 24차례, '국민'과 '지원'이 각각 22차례 쓰였는데, 미래 투자와 양극화 해소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국정 방향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할 때, 관건은 실행과 속도라며 법정 시한인 다음 달 2일까지 예산안을 확정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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