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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 다시 유럽 자유여행...영국-EU 반려동물 여권 부활

2026.11.04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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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 다시 유럽 자유여행...영국-EU 반려동물 여권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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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후 가로막혔던 영국과 유럽연합 간의 반려동물 자유 여행길이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양측은 오는 20일 브뤼셀 정상회담에서 개와 고양이, 페럿을 동반한 역내 자유 통행을 보장하는 '반려동물 여권' 부활에 전격 합의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영국 거주자들은 브렉시트의 여파로 EU 방문 시 매번 36만 원 안팎의 값비싼 동물 건강 증명서를 떼야 하는 등 금전적 비용과 복잡한 서류 작업의 불편을 감수해 왔습니다.

하지만 새 협정이 체결돼 오는 2028년 정식 발효되면 마이크로칩 삽입과 광견병 예방 접종만으로 평생 유효한 저렴한 통행증을 다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취임한 앤디 버넘 영국 총리가 자국 경제의 활로를 찾기 위해 추진 중인 'EU와의 전면적인 관계 재설정' 작업의 첫 단추로 풀이됩니다.

반려동물 여권 부활을 시작으로 양측이 식품 위생 기준까지 통합하는 포괄적 협정을 맺기로 하면서, EU 단일 시장에 다시 밀착하려는 영국의 실용주의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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