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부터 1970년대,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일로 건너간 꽃다운 청춘들이 있습니다.
1960년대 초 우리나라 도시지역 실업률은 16~17%에 달했고 당시 대한민국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07달러로 필리핀 237달러의 절반 수준에 태국 113달러보다도 적은 수준이었죠.
정부는 극심한 실업과 외화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력 수출을 추진했고, 그렇게 꽃다운 나이의 광부와 간호사 청년들이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들은 청춘을 바쳐 피땀 흘려 번 돈, 1억 달러를 고국에 송금하며 가족을 건사하고 한국의 산업화 기틀을 다졌죠.
그런데, 이처럼 잘 알려진 파독 광부와 간호사 외에도 이 시절 산 설고 물선 독일 땅에서 조국과 가족을 위해 젊음을 바쳤던,
우리에게 미처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파독 한인 근로자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독일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이자 유럽 중부 허브 도시 프랑크푸르트.
백발이 성성한 노인 세 명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회포를 풀며 지나간 옛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이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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