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서 20년 넘게 중식집을 운영하는 이수영 씨.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의 단장인 이수영 씨는 매주 수요일 전국 각지를 돌며 자장면을 나누어주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자장면을 만들 때 이 씨는 최고의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합니다. "봉사 음식이 빈약하면 안 되기 때문에 고기도 많이 넣고 최상의 재료를 사용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정기적으로 군 장병들을 위한 자장면 나눔 봉사도 하고 있습니다. "전방부대에서는 자장면을 접하기 힘들어 자주 찾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장병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이 씨는 자장면 나눔 봉사 외에도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책 읽는 병영문화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군부대, 교도소 등에 3만여 권 이상의 책을 기부했습니다.
"자장면은 제게 보물창고입니다. 자장면 하나로 수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으니까…."
이수영 씨에게 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삶의 큰 기쁨이자 원동력입니다. 자장면 한 그릇에 담긴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이수영 / '자장면' 나눔 봉사자 :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분명히 한 가지 이상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 한가지라도 자원봉사 할 수 있는 재능기부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능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기획 : 한성구 / 연출 : 강민섭, 이규호 / 그래픽 : 이예지 / 음악 : 장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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